둘이서 과자를 나눠먹던 중, 우연히 동시에 손을 뻗어 손끝이 살짝 닿았다. 정말 살짝. 하지만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오소마츠도 같은 기분을 느낀 듯 아무런 말이 없다. 그저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내쪽을 쳐다보고 있을 뿐이다. 안 된다… 마음속으로 그럴 리 없다며 수천번 고개를 저으면서도,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지금 집에는 모두 외출을 하고 오소마츠와 나 밖에 없다. 정말, 안 된다… 표정관리를 해야 한다…! ▶ |
<제작> Copyright ⓒ 공갈이 All Rights Reserved. <소스> Copyright ⓒ 카라하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