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헤헷."
"예전에는 짧은 단발머리였는데 말이야." "아, 실은 사스케 군이 긴 머리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고서부터 기른 거예요. 너무 길면 활동하는 데 방해가 되니까 허리 위까지만 오도록 하고 있어요. 어딘가의 레몬색 바보랑은 다르게 말이죠." 레몬색 바보라면 이노 말이구나… 쓴웃음을 짓고 있노라면 사쿠라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뺨에 홍조를 띤다. 사랑을 하고 있는 여자아이란 이따금씩 무서워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다지도 귀엽다. "선생님 말야, 헤어스타일을 바꿀까 고민중인데…" "에? 안 돼요!" 너무나도 단호하게 반대하는 사쿠라의 반응에 깜짝 놀랐다. "어째서?"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쭉 포니테일이었죠? 그런데도 아무도 바꾸라던가 그런 소리는 한 적 없죠? 그건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선생님은 포니테일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포니테일이 잘 어울린다고요!" "에… 그래?" 포니테일을 위해 태어났다니, 왠지 이상하게 들리지만… 일단은 이것도 칭찬이라고 볼 수 있는 걸까. "선생님 하면 포니테일! 다른 스타일은 생각할 수 없어요! 그러고보니 언젠가 나도 이루카를 보면서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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