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왜─?"

 입에 착착 달라붙는 별명인데다 모두가 그렇게 부르니까 나도 한 번 그렇게 불러보고 싶어!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내뱉어본 것이었는데.

 다행히 토도마츠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오히려 기쁜 듯이 웃고 있다.

 역시 붙임성 좋구나… 누구랑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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