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또!"

 TV의 브라운관에 흘러나오는 뉴스를 보다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옆에서 그것을 들은 토도마츠가 내게 잔소리를 한다. 정수리에 꿀밤은 덤이다. 하여간에 집에서도 입조심을 해야지, 안 그랬다가는 언젠가 혹투성이 머리가 되어버릴 것이다.

 "나쁜 것은 흡수가 빠르다더니. 형들이 그런 저속한 말을 툭툭 내뱉는다고 해서 너까지 따라하면 어떡해?"

 "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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