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정말 성인남자의 그런 모습이 보고 싶은 거야, 너는?"

 "에이프런이 싫다면 스타버에서 하는 앞치마도 좋아. 아니, 오히려 그쪽이 리얼해서 더…"

 "쓸데없는 망상 그만 하고 한가하면 가서 방청소나 해, 이 더러운 여자야."

 "더러운 여자? 지금 여성비하발언 하는 거야? 여성인권보호센터에 확 신고해버릴까보다."

 "네가 나한테 알몸이 되어달라고 부탁한 건? 그건 비하를 넘어서 성희롱 아냐?"

 내 나름의 고차원적인 칭찬이었는데, 역시 그렇게 들렸던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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