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픈 곳 하나도 없어─. 걱정해야 하는 사람은 너지─."

 "나도 지금은 괜찮아. 하지만 병약하다는 게 얼마나 사람을 망가뜨리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거야. 건강한 당신은 지금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디 그 행복을 잃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렇네─. 온종일 침대에 누워 투병하고 계신 분들에 비하면 우리들은 행복한 거야─."

 "앞으로도 쭉, 절대 아프면 안 돼. 알았지?"

 "응,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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