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에─."  "자, 내가 시계 그려줬으니까 이제 무거운 자명종시계 들고 다니지마. 알았지?"  "넵─!"  "…뭐가 넵이야. 농담이야, 농담."  (한숨)  "어째서 나란 여자는 친구에게 싸구려 시계 하나 못 사주는 거냐…"  "괜찮아, 괜찮아. 이것만으로 충분히 기쁘니까."  "나중에 빠칭코에서 크게 따면 실물을 채워줄 테니까 기다려."  "하하하핫─! 고마워─.(베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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