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토토코, 일단은 아이돌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쭉 응원해줄 거지─?"

 "물론이지. 음반 뿐만 아니라 아저씨네 생선도 자주 사러 올게. 아, 온김에 소장용으로 타올 하나 더 장만할까나. 그리고 오늘은 뭐가 싱싱해?"

 "고마워─. 오늘은 고등어랑 삼치가 좋아─."

 "그럼 삼치로 3마리 줘. 그렇잖아도 오소마츠가 먹고 싶다고 했었거든."

 "네─, 손님─. 오소마츠를 생각하며 대가리를 절단해드릴게요─."

 딱히 이상할 건 없는데 어째서 소름이 끼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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