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허당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렇게 덜렁거리지는 않는다, 뭐…"
"에이─. 지난번 마츠리 갔을 때 유카타끈이 토도마츠의 가방에 걸려서 허둥지둥 가리는 거 내가 다 봤는데." "그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 그 얘긴 꺼내지마, 최대한 빨리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으니까." "그 뿐만이 아니야. 내가 바닥에 투명비닐을 깔아놓으면 쵸로마츠는 백이면 백 넘어져." "그러니까 그건 네가 못된 장난을 친거지 나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고!" "오소마츠나 카라마츠군은 몇번 휘청거리다 말던데? 쥬시마츠는 공중에서 빙글 돌아 바닥에 착지하기까지 했어." "뭐, 뭐가 어쨌든…! 난 허당이 아냐─! 주변에 이상한 사람을 많이 알고 있는 불쌍한 인간일 뿐!!!" "솔직히 말해봐─. 욕실에서 비누 밟고 넘어진 적 있어, 없어?" "이… 있어." "아─, 보고싶다! 완벽한 각도로 사진 찍고 싶다!" "웃기지 마!!! 미연시의 한장면도 아니고, 뭐야 그게?!!!" "벌써 눈앞에 그려지기 시작했어… 클릭하고 싶어… 하얀거 지워버리고 싶어…" "야!!! 그만해!!! 여기 바깥이니까!!!" 쵸로마츠를 놀리는 건 장소불문 시간불문 언제나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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