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쵸로시코스키야─!!! 누가 또 그딴 시덥잖은 별명을 너한테 알려줬어!!! 오소마츠지─?!!!"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소리친 쵸로마츠는 창틀에 앉아 있던 오소마츠의 멱살을 낙아채 그가 들고 있던 만화책이 창밖으로 날아가도록 흔들어대며 성화를 부렸다.

 "이썩을장남이십동정이하라는구직은안하고허구언날사람열받게하기나하고시X나가뒈져나가뒈지라고…"

 "왜 이래?! 난 모르는 일이야!!!"

 "시침떼지마!!! 애당초 그 별명을 지은 것도 네놈이잖아─!!!"

 애먼 오소마츠에게 불똥이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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