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안녕! 기분이 어때? 난 왠지 지금부터 좋은 일들이 잔뜩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냐짱의 신작 앨범이 나오는 날이거든─."

 "가끔은 냐짱이나 다른 사람들을 제쳐두고, 나만 보고, 나에 대한 얘기를 해줘, 쵸로마츠."

 "그러는 넌 평소에 얼마나 나한테 집중하고 있다고? 내가 몇 분 전에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 못하면서."

 "그건 쵸로마츠가 항상 잔소리를 해대니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는 것 뿐이야."

 "그러니까 너는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자격 없지?"

 "………"

 반박하고 싶지만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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