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엇, 뭐, 뭐 하는 거야? 간지럽잖아. 난 사탕이 아냐! 핥아도 아무 맛도 안 나니까 그만둬."
"뭘 모르는구나, 쵸로마츠.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 미각기관 보다는 후각기관에 더 의존해. '냄새'를 가지고 있는 한 반드시 '맛'이 나도록 되어 있지." "하아?" "사람마다 체취가 다르기 때문에 핥았을 때 나는 맛도 달라. 참고로 쵸로마츠는… (쩝)로즈마리맛이야." "내, 내 바디샴푸가 로즈마리향." "그렇구나─. 왠지 쵸로마츠의 이미지랑 잘 어울린다." "………" 그가 아기처럼 고운 손을 뺨으로 가져가며 내 시선을 피한다. 얼굴이 사과처럼 빨개지는 걸 보니 어지간히도 부끄러운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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