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츠다."  "미, 미안. 또 헷갈려버렸네."  "너… 아직 오소마츠형님과 내 차이를 모르는 거냐?"  "모른달까… 차이가 있긴 해?"  "쌍둥이라고 해서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다. 우리에게도 차이는 있어."  "그렇구나. 뭐지? 뭐가 다른 거지? 카라마츠군의 눈썹이 조금 더 짙은 것 말고는 모르겠어."  "……."  오늘따라 그냥 넘어가주는 분위기가 아닌데…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  …  …  …  "혹시 내가 나중에 오소마츠를 카라마츠군과 착각할까 봐 그래? 소중한 브라더가 HEART BREAK할지도 모르니까?"  "형님하고는 관계 없다. 그냥 내가…"  …  …  …  "내가 조금… 심통이 나서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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