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말을 꺼냈을 때, 카라마츠군은 상당히 침착했다.

 "(뒤적뒤적)언젠가 이런 일이 생길 거라 예상하고 있었지."

 그가 주머니에서 꺼내 내게 건네준 것은 다름아닌 오메가의 페로몬억제제였다.

 "고… 고마워. 그런데 어째서 이런 걸 카라마츠군이 가지고 다니는 거야?"

 "어째서냐니… 당연하잖아. 곤경에 처해있는 오메가를 보면 도와주기 위해서다."

 "………"

 신인가, 이 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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