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시스터는 나를 믿고 있는 건가… 기쁘군…"

 "……."

 카라마츠군이 슬쩍 몸을 틀어 내게 등을 보이는가 하면, 지그시 감은 그의 눈이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진짜 눈물이 고일 만큼 기쁜 것 같다.

 "너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쭉… 믿어주길 바란다."

 "물론이지."


<제작> Copyright ⓒ 공갈이 All Rights Reserved.
<소스> Copyright ⓒ 카라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