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카라마츠군에게는 너무나도 힘들고 괴로운 아침이 밝았다.

 "어이, 카라마츠. 병원에서 수면제 처방받아왔어. 이거 먹으면 며칠동안 쥐도새도 모르게 푹 자다가 일어날 수 있대."

 "그런 것에 의존하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익숙해지지 않을거야… 형님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의지로 이겨내겠어."

 "아니, 진짜로 걱정 돼서 그래. 아까 네가 난리치는 소리 장난아니었다고."

 "이제 진정되었어… 미안… 나때문에 일부러 나갔다왔는데…"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정 참기 힘들면 말해. 알았지?"

 "응… 고마워, 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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