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나한테는 파란색이 제일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거."

 "더운 여름에도 하고 다닐 정도면 정말 소중한가보구나. 그치만 닌자로서 보자면 그다지 좋은 아이템은 아니라고 생각해. 적에게 잡아당겨지면 위험하니까."

 자신이 아끼던 머플러가 어쩌면 자신의 목을 조르는 무기로 변할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지만 일단 말해두지 않으면.

 "아스마 삼촌도 이 머플러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이거. 하지만 난 역시 이게 없으면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는다 이거."

 "그렇다면 하는 수 없지만… 정말 조심해야 해."

 "알고 있다 이거. 걱정 마라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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