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의 유명한 메밀국수집이야. 너도 예전에 가본 적이 있을 텐데?"
"내가?" "응, 예전에 나랑 마요이랑 셋이서." 그러고보니 몇 년 전 셋이서 사건현장의 조사를 끝마치고 메밀국수를 먹으러 갔던 적이 있다. 확실히 갔던 기억은 나지만 당시 배가 너무 고팠던 터라 간판의 이름을 제대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그 때 생각을 하니 마요이가 보고싶어......" "아무리 그래도 그런 말은 하지 마.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들이 서운해하니까." 얼핏 차갑게 들리기는 하지만, 나루호도의 말이 맞다. 갑자기 나나 나루호도가 마요이를 그리워한다면 지금 우리의 곁에 있는 미누키와 오도로키군이 '혹시 나로는 부족한 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비록 마요이는 없지만, 그래도 두 사람이 있어서 든든해." "어라, 나는?" "아, 미...미안, 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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