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머물렀던 자리를 본다."
"어째서?" "누군가 머물렀던 자리에는 대개 그 사람의 평소 습관이 남아 있거든. 뒷정리를 얼마나 깨끗이 했는지에 따라서 남을 배려하는 성격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지." "치...치밀하구나." "딱히 그렇지도 않다고 본다만." "그러고보니 내가 머물렀던 자리는......" 1.먹다 남은 음료수캔 2.코 푼 휴지 3.떨어진 머리카락 4.뚜껑을 닫지 않은 볼펜 5.아무렇게나 붙어 있는 포스트잇 6.책 위에 남아 있는 정체불명의 자국 "그래도 넌 양호한 편에 속하니 걱정마라." ".........(내가 양호한 편이면 나 보다 심한 경우는 대체 어떻다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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