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파란색 차는 처음 보는데... 설마하니 홍차...인가?"
"고도검사님께서 저번에 홍차는 붉은색이라 아무런 매력도 없다고 말씀하셨던 게 생각나서 제가 한 번 만들어봤어요. 조금 비위가 상하는 비쥬얼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투명한 것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정 이상하다 싶으면 안 마시셔도 돼요."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 홍차에는 나를 생각하는 아가씨의 마음이 담겨있는데, 마시지 않을 리가 없잖아." 고도검사님께서 파란색의 홍차를 한 모금 마신 후 만족스러운듯 입가에 미소를 띄신다. ------아무래도 내가 괜한 걱정을 했던 모양이다. "흔히 파란색은 차가운 색깔이라고들 하지만... 내 눈에는 빨간색 보다 훨씬 따뜻하게 보이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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