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훗... 이것 참, 아가씨도 제법인걸."
"그쵸, 그쵸? 저 잘 하죠?" "언제부터인가 혼자 열심히 커피를 공부하고 연구하더니... 이제는 제법 바리스타흉내를 내는군, 그래." "저 아예 시험을 볼까봐요. 자격증을 취득하면 검찰청 카페테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고, 검사님께 매일 커피를 가져다드릴 수 있잖아요." "그거 듣기만 해도 좋은데? 하지만 그러면 나 외의 다른 녀석들도 아가씨의 커피를 마시게 될 테니... 지금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은 사라지겠군." "에이~ 하루에 백 명, 아니 천 명의 커피를 타게 된다고 해도 검사님의 커피만은 언제나 특별할 거예요. 그도그럴것이 제게는 그것이 일종의 시험인 걸요. 검사님께서 제 커피를 드시고 표정이 밝아지시면 '일보 전진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나 뿌듯하다고요." "이런, 이런... 내 기분을 띄워주는 건 적당히 하라고. 여기서 더 했다간 이쪽이 위험해질지도 모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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