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로키가 누구였더라? 아아... 마빡군?"
"마빡군, 마빡군, 하지마! 여기가 초등학교도 아니고 말야! 어엿한 성인을 그런 유치한 별명으로 부르다니, 남들이 비웃는다고! 오도로키군의 기분이 어떨지 생각이나 해봤어?" "후후훗..." "왜 웃어? 내가 지금 장난하는 걸로 보여?" "아니, 아니. 누나가 마치 '우리 애 건드리면 가만 안 둔다'하는 식으로 덤벼드는 게 재밌어서 말이야. 정말 그 녀석을 부끄럽게 만드는 게 누구인지~" "나...난 오도로키군과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니까 어쩔 수 없잖아!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마 본인의 앞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거야? 불쌍한 마빡군..." "또 마빡군이란다! 제대로 오도로키라고 하지 못해? 변호사도 붙여서 정중하게 불러! 어리다고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본데, 너 같은 건 상대도 안 된다고! 듣자하니 너, 오도로키군에게 여러차례 재판에서 졌다면서? 그렇다면 더욱 상대로서 존중하란 말야!(주절주절)" "정말... 불쌍하기 짝이없네. 이래서야... 아들이나 다름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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