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전원 검사 혹은 경찰... 즉 법조계인들로 구성된 5인조 락밴드야. 나는 그중에서 메인기타 및 보컬리스트를 맡고 있어. 이래뵈도 수차례 밀리언히트를 친 훌륭한 밴드라구? 그러니까 예쁜 누나도 조금은 관심을 가져보는 게 어때?" "너... 어쩜 그렇게 당당하게 스스로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냐." "물론 나 혼자였다면 겸손하게 말했겠지. 내 친구들은 겸손이 필요없는 실력자들이거든. 후훗..." "흐응, 의외로 친구들은 소중히 생각하는구나." "의외? 대체 누나는 나를 얼마나 질나쁜 녀석으로 보고 있는 거야? 너무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줬음 하는데. 내가 마빡군과 자주 법정에 선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경계할 필요는 없잖아." "...내가 널 경계하는 이유는 그게 아니거든. 일단 이 손 좀 놓고 얘기할래? 응? 정강이 차버리기 전에."

이름：가류 쿄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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