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뎃손가락을 두 개 들고 있는 것 같지. 알고 있다. 음."    "凸 이 모양이 바위보다 가운뎃손가락으로 보이면 너무 저속한 풍속에 물들어 있는 걸까나."    "아니, 딱히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 마크를 처음 보고 생각했던 것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음."    "다른 쪽으로 보면 응가 같기도 하고……."    "어이, 거기까지만 해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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