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국제수사관이었던 아버지가 어느 범죄조직에 인해 살해 되는 암울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나루호도, 미츠루기, 야하리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그들의 주변인물들과도 두루두루 어울린다.
어린시절 부터 나루호도를 줄곧 짝사랑했지만 대학생시절 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계기로 포기하게 되었다.
추리 및 수사물을 굉장히 좋아하며,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봤던 장면들을 종종 일상속에서 흉내내곤 한다.
성장하면서 꾸준히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사건을 조사해왔으며, 어느날 용의자를 만났다가 살인혐의를 받게되어 재판에 서게되었다.
본래 공무원으로서 미츠루기와 같은 검찰청에서 근무했으나, 재판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퇴직을 하게 됐다. 현재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중이다.
나루호도 류이치(成歩堂 龍一)
나루호도법률사무소의 소장이자, 변호사이다.
대학생시절 예술학부에 진학했으나 도중에 진로를 변경, 사법공부를 시작해 변호사가 되었다.
캠퍼스를 떠난 이후 주인공과 헤어져 간간히 소식만 전해듣다가 어떠한 사건을 통해 재회하게 되며, 그녀의 변호를 맡게된다.
법조계에서 쌓은 경력을 통해 사람의 심리를 읽을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은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다.
아야사토 치히로(綾里千尋)
아야사토법률사무소(현 나루호도법률사무소)의 소장이자, 나루호도의 스승이다.
과거 쿠라인영매도의 후계자였으나 이 자격을 동생인 마요이에게 넘겨주고 변호사가 되었다.
생전 주인공과 검찰청에서 종종 마주쳤으며,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아야사토 마요이(綾里真宵)
쿠라인영매도의 차기당주이자, 자칭 나루호도법률사무소의 부소장이다.
영매사라는 직업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의 이사를 도와서 짐을 옮기다가 우연히 나루호도에 대한 그녀의 속마음을 알게되었으며,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
미츠루기 레이지(御剣怜侍)
DL-06호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였던 아버지를 일찍이 여의고, 그 후 카루마 고우의 가르침을 받아 검사가 되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카루마류의 사람답게 법조계에서 천재검사라 불리우고 있다.
어린시절 부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주인공과 함께 보낸 만큼 그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많은 도움을 준다.
주인공이 용의자로 지목 되었던 사건의 담당검사를 맡았다가 사이가 틀어지는 듯했으나, 후일 오해를 풀게 되었다.
DL-06호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엘레베이터와 지진을 무서워하며, 간혹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때를 제외하면 상시 빈틈이 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糸鋸圭介)
미츠루기와 함께 일하는 형사이며, 언제나 변변치 못한 모습을 보이지만 비교적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다.
사건장소에 번번이 나타나는 나루호도일행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곤 한다.
미츠루기와 일한 시간이 길기 때문에 당연히 주인공과는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이다.
아우치 타케후미(亜内武文)
자신의 커리어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신입킬러라는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중인 노장검사이다.
검찰청에서 주인공의 일을 도와주려다가 미츠루기로 부터 변태로 오해 받아 반경 10m 내 접근금지처분을 받았다.
제법 좋은 사람이지만 겉모습으로 인해 종종 억울한 오해를 받곤 하는 불운한 인물이다.
고도(ゴドー)
재판이 이루어지는 동안 딱 17잔의 커피를 마시며, 그 밖에도 다양한 자신만의 룰을 가지고 있는 검사이다.
검찰청에 부임할 당시 꽤나 각광을 받았던 한 편, 그의 신상정보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종종 시적인 표현을 하곤 하는데, 실제로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주인공이 검찰청에 왔을 때 그녀와 종종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카루마 메이(狩魔冥)
카루마 고우의 딸이자, 미국에서 무려 13세에 검사가 되어 17세에 이를 때 까지 무패의 신화를 기록했다.
아버지인 고우의 복수를 위해 일본에 왔으나 나루호도에게 패소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 후 나루호도에 대한 복수심 보다는 자신의 능력으로 그를 이기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나루호도와 관련 된 재판이라면 곧장 비행기를 타고 지구반대편인 일본으로 날아올 정도이다.
채찍질을 상당히 잘 하며, 그 대상이 딱히 한정 되어 있지는 않지만 같은 여자는 때리지 못한다.
주인공과 어린시절 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지만,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서로 잘 아는 사이라고 볼 수는 없다.
법정에서 남자들을 상대로 전혀 굽혀지지 않는 당찬 성격으로 주인공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호우즈키 아카네(宝月 茜)
고등학생시절 특기인 과학수사를 통해 나루호도를 도왔으며, 유학을 떠났다가 모국으로 돌아가 형사가 되었다.
형사가 된 후에도 여전히 나루호도 및 오도로키 등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주인공과 마음이 잘 맞는 편이라 바쁘지 않을 때면 이따금씩 만나서 어울리곤 한다.
오도로키 호우스케(王泥喜法介)
나루호도가 변호사를 그만둔지 7년 후, 나루호도의 제안으로 나루호도 무엇이든 사무소의 변호사가 되었다.
주로 미누키와 동행해 사건을 조사하고, 법정에 설 때도 그녀와 함께한다.
어린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책임감이 강한 반면, 간혹 소심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나루호도의 후배답게 사람의 심리를 읽는 것이 특기로, 상대방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꿰뚫어봄으로써 거짓말을 간파해낸다.
나루호도 미누키(成歩堂みぬき)
나루호도의 수양딸이자, 나루호도 무엇이든 사무소의 소장이다.
나루호도의 말에 의하면 천재라고 하며, 실제 재판에서도 변호사인 오도로키 이상의 날카로운 상황판단력을 보여준다.
마술을 굉장히 좋아해서 언제나 실크모자를 쓰고 다니며, 비비루바에서 주기적으로 마술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인공을 상당히 잘 따르며, 마요이에 이어서 그녀와 나루호도를 이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가류 쿄우야(牙琉響也)
한 때 오도로키의 스승이었던 가류 키리히토의 동생이자, 락스타이며, 검사이다.
동화속에서나 나올 법한 왕자님 같은 외모와 말투 등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과거 나루호도와 관련 된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공은 이 사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두 남자 사이에 흐르는 무거운 기류 때문인지, 주인공으로부터 묘한 경계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가류 본인은 첫만남 때 부터 주인공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한다.
유우키 마코토(優木誠人)
미츠루기의 옆 방을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는 검사.
실력은 우수한 편이지만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국제수사관의 의심을 받고 있다.
운동을 매우 좋아하는 덕분에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공으로 부터 패션센스가 미츠루기 이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언제나 사람 좋은 듯이 활기차게 웃으며 주인공을 "천재검사의 여친"으로 부른다.
겉으로는 미츠루기의 커리어를 칭찬하면서도, 속으로 그를 상당히 경계하고 있다.
카루마 고우(狩魔豪)
미츠루기의 스승이자, 메이의 아버지이며, 40년 무패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검사이다.
주인공과 미츠루기가 어린시절 부터 함께 지내온 만큼 그녀를 잘 알고 있으며, 옛 부터 '예의범절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은 말괄량이'로 표현하곤 했다.
미츠루기가 좀처럼 이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따금씩 그와 말다툼을 했지만, 그가 성인이 된 이후 부터는 그다지 관여하지 않게 되었다.